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로봇물이라고 하면 세손가락안에 꼽는 작품이 이거 군국주의 찬양만 없지 인간이 생각할수 있는 최악의 전개가 다 들어있는 멋진 물건이다.
감독을한 오오바리 마사미는 아니메 로봇물에 이름꽤나 올린 인물로 아마 내 어린시절 추억에 용자물로서 꽤 지분이 있는 사람이고 할수있다. 젊은 시절부터 단쿠가로 엄청나게 이름값을 올린 사람으로 이후 지금까지 여러 로봇을 그려 왔지만 그림그리는거랑 스토리 짜서 작품하나를 완성하는것의 차이는 이사람이 감독한 그라비온이라던가 요 단쿠가 노바로 알수있을것 같다.
요당시 쯤에는 뭔바람이 불었는지 고전로봇 재탕작업이 있었는데 이것도 그중하나 당시에는 단쿠가 팬들이 꽤나 기대했었던것 같다.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 꽝이었지만
난잡한 스토리+날려먹은 개연성+ 재미없는 스토리+ 재미없는 개그+ 요상한 끼워넣기(그라비온)+재미없는 전투+단쿠가 이름 먹칠 이었던거 생각하면 뭐랄까 허무해진다고 해야하나
결국에는 오오바리는 감독하면 안된다는 교훈만 남기고 장렬히 퇴장했는데 그 후 몇년뒤에 디 인스펙터 감독을 했더라 그건 그나마 원작이 있는 내용인지라 그정도였던거지만...

이런 전개는 개인적으로 슈로대보다는 애니에서 먼저 봤으면 했는데
이것처럼




덧글
백은의 아르제보른과 비교하면 어떤가요?
스토리가 날림인건 1쿨 특성상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고, 오마쥬는 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지만 로봇 디자인은 원작의 비율을 무시한 무리수 변신보다는 잘 뽑혔죠.
로봇도 단쿠가라기보단 단쿠가의 탈을 쓴 그라비온의 느낌이 강하긴 한데 주제가도 맘에 들고 캐릭터와 성우도 맘에 들어서 제 평가는 그렇게까지 박하진 않습니다...
윗분께서 말씀하신 아르제보른vs단쿠가 노바라면 전 아르제보른이 더 재미없다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.
개연성 없는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간의 대립이라던가 사장의 정체 등등의 1쿨로 끝내면 안될 떡밥 미회수...
...뭐, 저런거 다 제끼고 여캐가 전작에 비해 자주 홀딱홀딱 한다는 점에서는 높게 쳐주고 싶네요...(본말전도...;;)
바리고나 오프닝이나 데터네이터 오간 전투 장면은 정말 괜찮고...사실 오바리 작품은 개연성 포기하고 뇌를 비우고 전투 장면만 봐야 하는데, 단쿠가 노바는 그 전투 연출도 좀 미묘했다는게 걸림돌이죠. 비스트 모드도 멋 없었고...(각잡고 앉아서 생각하면 진짜 개연성을 말아먹은 스토리의 그라비온은 차라리 마지막 전투가 화려하기라도 했지만...)
아르제보른과 비교하면, 캐릭터 쪽은 차라리 단쿠가 노바 쪽이 호감이 갑니다. 발암의 의지 아르제고문관은 그 부분에서 최악이라서...
그냥 슈로대 참전로봇 늘리기 위해 만든 작품이지만 성덕들은 나름 괜찮게 봤을 작품.